• '구혜선의 다크 옐로우' 관람기

    REVIEW on 2017. 1. 9. 02:29

    '구혜선의 다크 옐로우' 관람기한가람 미술관에서 '알폰스 무하전'을 관람하고 한가람 디자인 미술관을 방문하던 길에 본관 광장(비타민 스테이션)에서 그녀의 전시를 보게 되었다.그녀의 작품 활동이나 선행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우연히 전시를 접하게 될줄은 몰라 굉장히 반가웠다.전시는 1월 말까지 한가람 미술관 7전시실에서 진행되며(안내 데스크 바로 정면) 관람료는 무료다. 나의 시선과 생각그녀의 정신세계와 시선은 굉장히 신선했다. 마치 어린 시절 좋지 않은 일을 많이 당해 어두운 내면을 가진 사춘기 청소년을 보는 느낌이랄까?나는 어린시절 주변에 예술을 하는 친구들이 많았는데 개중에 다수가 어릴 때부터 사회가 칭하는 정상적인 아이들이라기 보단 본인들만의 정신세계와 색깔을 가진 친구들이 많았기에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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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폰스 무하 展' 관람기

    REVIEW on 2017. 1. 8. 21:04

    '알폰스 무하전' 관람기오랜만에 예술의 전당 나들이를 다녀왔다.지금 예술의 전당에 정말 많은 전시가 동시 진행중인데 작년말에 볼만한 전시가 없어서 전시장 방문이 뜸했던걸 생각하면 굉장히 기분 좋은 현상이다.이번 알폰스 무하전은 13년 이후 3년 6개월 만의 기획전시이며 16년 3월 5일 까지 진행되며 티켓 가격은 성인기준 15,000원이다. 나의 시선과 생각'나에게 회화, 성당에 가는것, 그리고 음악의 개념은 너무나 긴밀하게 연결되어 내가 성당의 음악 때문에 성당을 좋아하는 것인지, 성당이 내포하는 신비로운 장소 때문에 음악을 좋아하는 것인지 가늠할 수 없다.'전체적으로 전시를 관람하며 무하에 대해 파악하려 애썼지만, 사실은 아직도 그를 잘 파악하지 못하겠다. 그냥 그림만 봐선 아 이게 무하의 스타일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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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덴마크 디자인 展' 관람기

    REVIEW on 2016. 9. 27. 10:29

    '덴마크 디자인 展' 관람기 지난 주말 얼마 전 시작한 덴마크 디자인전에 다녀왔다. 사실 오픈 날 바로 가서 볼 생각이었으나 이래저래 바쁜 척 하다 보니 이제서야 관람을 하게 되었다. 입장료는 만원으로 전시 규모를 생각하면 높은 편이며 마지막 EXIT에는 재입장이 불가하다 적혀있지만 1회 재입장이 가능한 전시다. 나의 시선과 생각 전시는 총 4개의 챕터로 이루어져 있으며 구성에비해 전체적 볼륨은 작은 편이었다. 덴마크 디자인은 '디자인이 사회와 개인의 생활을 개선할 수 있다'는 이상적인 잠재력과 믿음을 담고 있다. #1~2 국제적인 명성을 얻은 최초의 덴마크 디자인 회사, 고전주의에서 기능주의까지 로얄 코펜하겐의 굿즈들 중 블루 플루티드 라인과 로얄 코펜하겐 기념 접시 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두 개의 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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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리다 칼로 & 디에고 리베라 展' 관람기

    REVIEW on 2016. 7. 25. 16:50

    '프리다 칼로 & 디에고 리베라 展' 관람기저번에 보지 못했던 전시를 보기 위해 다시 예술의 전당을 찾았다. 오늘 볼 전시는 '프리다 칼로 & 디에고 리베라 전' 리뷰를 적어야 하는데 이렇게 기분이 슬프긴 처음이다. 나의 시선과 생각 : 디에고 리베라삶에 대해 환상적으로 열광하고 지칠 줄 모르는 관찰자이다. 일반적인 애정을 표현하기보단 아름다움을 만드는 행동으로 그 애정을 표현한다. 타협이나 양보하는 법이 없다. 비타협적이고 반항적인 태도가 디에고의 본질이다. - 프리다 칼로처음 입장하면 '디에고 리베라'의 작품부터 전시가 시작된다. 그의 작품은 아주 강렬하고 역동적이면서도 큐비즘 양식이 보이는 작품들도 있었다. 아마 피카소와의 친분에 의해 많은 영향을 받았을거라 생각함. 하지만 딱히 어떤 양식을 지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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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 궁중화민화 걸작 문자도(文字圖)·책거리(冊巨里) 展' 관람기

    REVIEW on 2016. 7. 25. 16:45

    '조선 궁중화민화 걸작 문자도(文字圖)·책거리(冊巨里) 展' 관람기 아주 정적이고, 정갈한 전시였다. 나 같은 경우 전시 두 개를 볼 수 있는 통합권을 구매하여 관람했으며 그로 인해 약간의 할인을 받을 수 있었다. 이전 전시를 보느라 조금 늦게 입장하는 바람에 간단하게 조금 급하게 보고 나왔지만, 그 정갈한 느낌은 여운이 오래가는듯... 나의 시선과 생각 위 작품들을 보면 알 수 있듯 조상들의 독창성을 엿볼 수 있었던 전시였다. 독창성이란 표현을 사용한 이유는 디자이너인 제가 봤을 때 문자도는 현재 타이포그래피의 시초로 봐도 무방한 수준이었고, 또 간간이 보였던 특정 패턴과 오브젝트들이 현재 전 세계 유수의 그래픽 디자이너들이 정말 많이 사용하는 것들이기 때문에. 특히 내가 가장 좋아하는 그래픽 아티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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