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시, 닫으며.

    THOUGHTS on 2018. 1. 20. 15:34

    최근 이래저래 정신없는 와중에 평일에 짬짬이 리뷰나 글을 쓰고, 주말에 몰아서 올리는 방식으로 블로그를 유지 했습니다만, 주변에 산재되어 있는 여러가지 문제들을 동시에 진행하기 힘든 지경에 이르렀고, Things의 Inbox가 터져나갈 지경에 이르러, 명목상의 우선순위 정리가 아닌 실질적이고 현실적으로 우선순위를 정해야 할 시점이 되었습니다.욕심이 많은 제가 30년을 살며 깨닳은 것은 과욕을 부리고 전체를 잃기보단, 반을 내주더라도 반을 취하는게 더 현명하다는 것입니다. 저는 마냥 긍정 왜곡에 빠져 20대 초중반 처럼 호기로움에 가득찬 객기를 부릴 수 없고, 또 실패했을 때 사회적으로 용인되기 힘든 나이가 되었습니다. 또 그 시절과는 달리 스스로의 Capability를 정확하게 알고 또 어느정도 노력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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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가 내 치즈를 옳겼을까? - 스펜서 존슨

    REVIEW on 2018. 1. 7. 13:26

    #리뷰 이상하게 자꾸만 생각나는 책을 한 권 고르라면 이 책이 아닐까 싶다. 아주 작고 가벼우면서, 또 읽기에도 가볍지만, 그 내용은 묵직한 흔치 않은 책이랄까. 다시 한번 내 삶의 방향성을 잃고 싶지 않고, 그 어떤 일이 다가오더라도 무덤덤하게 받아들이고 활로를 찾아 나설 미래의 내 모습을 응원하고 싶어 이 책을 펼쳤다. 서른의 첫발을 조금 더 의미 있게 시작하고, 30대의 10년 대계를 반드시 달성할 수 있도록 늘 노력하고 또 노력하는 내가 되어야지. #평점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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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 왕자 - 생택쥐페리

    REVIEW on 2018. 1. 7. 13:25

    #리뷰 3년째 매년 어린 왕자 리뷰를 쓰고 있지만, 올해는 또 다른 의미로 내게 다가오는 어린 왕자 매년 읽다 보니 줄 친 곳이 쌓여만 가는데, 어쩜 그리 철 지난 패션처럼 매년 공감 가고, 깨달음을 주는 부분이 달라지는지 신기할 따름이다. #평점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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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소유 - 법정

    REVIEW on 2018. 1. 7. 13:25

    #리뷰 올해의 첫 책은 내가 가장 존경하는 법정 스님의 무소유로 정했다. 사실 한해의 첫 책은 고민을 많이 하고 고르는 편이지만(괜한 의식이지만 처음이라는 것은 큰 의미를 가지니) 망설임 없이 이 책을 집어 든 것은 며칠 전 법정 스님이 행자 생활을 시작하신 통영의 미래사에 방문했던 것이 계기가 되기도 했다. 이 책을 읽고 주말에 짬을 내어 책장을 가득 채웠던 스케치와 과거의 기록들을 정리했고, 의미 없이 얽히고설켰던 것들을 가감 없이 쳐내고, 또 버렸다. (요즘은 이런 걸 Space Clearing이라 한다던데) 수행자가 아니니 모든 걸 버릴 순 없는 노릇이지만 이렇게라도 가끔 크게 버리면서 정리를 하면 미련과 집착이 비워지고, 생각 정리가 되면서 정말 중요한 핵심에 다가가게 된다고 믿는다. #평점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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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딥 - 세스 고딘

    THOUGHTS on 2017. 12. 31. 12:47

    #리뷰지금 내가 Dip에 빠진 상황임을 인지하고 버릴 것은 버리기 위해 다시 한번 펼쳤다.포기는 실패가 아닌 현명한 전략적 선회가 될 수 있음을 일깨워 주는 책. #평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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