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턴' 후기

    REVIEW on 2017. 7. 31. 18:34

    #리뷰개인적으로 이런 장르를 잘 보질 않는데 누나가 몇 번이나 '너 인턴영화 봤니?'라고 묻길래 도대체 무슨 영화길래 저러나 싶어 '그래 내가 졌다. 한번 볼게' 하며 보게 된 영화.포스터에서 느꼈던 분위기와는 달리 소재와 발상이 독특하고 재밌었다. 뭔가 그 속에서 의미를 찾고 무언가를 느꼈다기보단 그냥 살아가는 일상속의 한 부분정도를 엿본 느낌이랄까. 이 영화도 뭔가 펼쳐놓기만 하고 제대로 정리되지 못한 것들이 많아서 그런 부분은 굉장히 아쉬움. 20~30대 여성들에게 추천하고픈 영화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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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7미터' 후기

    REVIEW on 2017. 7. 22. 22:09

    #리뷰이 영화는 컨저링이나 주온 같이 사람들이 무섭다고 하는 공포 영화도 무덤덤하게 혼자 아무렇지도 않게 보는 나에게 오랜만에 공포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준 영화다.예전 리뷰에서도 적었지만 나는 물을 굉장히 무서워하고 심해 공포증을 가지고 있어서 영화가 주는 심리적인 공포와 압박이 너무 심했다. 더불어서 물고기도 무서워하고 신체의 일부가 갑갑하게 옥죄어 있을 때 굉장히 무서워하고 벗어나려는 습성을 가진 나에겐 더위가 달아나기보단 스트레스만 잔뜩 안겨준 영화였다.스토리, 구성, 전개 다 그냥 엉성하거나 보통이지만 그냥 킬링타임용으로 좋을 영화. 단 심해 공포증이 있다면 보지 말길.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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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서클' 후기

    REVIEW on 2017. 7. 15. 18:57

    #리뷰우리는 삶 속에서 SNS와 밀접하게 엮인 체 살아간다. 하지만 그 위험성이나 관련된 사회문제들은 비판하거나 자성의 목소리를 내긴 하지만 결코 그 솔루션을 제대로 내놓는 이는 없는 실정이다. 미래에 다가올 큰 문제에 대해서 크게 유념하지 않으며, 걱정 없는 삶을 살아간다. 이 영화는 그런 부분을 다룬다. 그렇기에 소재가 굉장히 흥미롭고 신선하다. 하지만 영화를 보는 내내 갑갑하고 불쾌했다. 모든 부분에서 사생활을 침해당한다는 것. 가장 투명하고 완벽한 세상의 반대편엔 가장 어둡고 원시적인 부정이 깔려있음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영화다. (보는 내내 구글과 카카오가 떠올랐다.)특히 소셜네트워킹에 중립적이지만 때론 부정적인 견해를 가진 나로서는 그로 인한 사회적 이슈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기 충분한 영화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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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랙호크다운' 후기

    REVIEW on 2017. 7. 14. 18:37

    #리뷰두말할 필요도 없는 전쟁 영화의 최고봉이자 바이블. 93년 벌어진 실제 모가디슈 전투를 소재로 만들어진 영화다. 당시 참가했던 부대는 델타포스, 레인저, DEVGRU, 160th SOAR가 참가했으나 영화에선 델타포스와 레인저의 이야기만 다룬다. (참고로 이 전투에서 미군은 전사 18명, 부상자 84명 약 1개 중대 규모의 피해를 입었지만, 소말리아는 1천 명 이상의 민병대와 민간인, 아이들이 사망했다.)이 영화의 감상 포인트는 굉장히 다양하다. 전투에 포인트를 두면 소규모, 시가지, 야간, 잠입, 공중지원, 각종 차량 등등 다양한 전략과 전투를 전체적으로 관망하는 재미가 있고, 각각의 인물에 포인트를 두고 보면 여러 인물들의 감정선의 설킴을 느낄 수 있는데 특히 후트(내가 좋아하는 배우인 '에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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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메리칸 스나이퍼' 후기

    REVIEW on 2017. 7. 14. 12:54

    #리뷰'불장난이 재미있는 것도 불나기 전 단지 한순간이야' - 타야영화스러운데 영화 같지 않은 영화. 실화를 바탕으로 픽션이 가미된 이 영화는 전설이라 불리는 미국의 저격수 '크리스 카일'의 일부 인생사를 다룬다. 전우를 위해 죽이지 않으면 내가 먼저 죽게 되는 끊임없는 판단과 선택의 쳇바퀴를 속에서의 고통과 고뇌를 보여준다. 감독이 전우애에 대한 깊은 이해도를 품고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 느낌을 잘 표현했으며 동시에 사랑의 시작과 중간 흐름을 굉장히 세련되고 현실적으로 잘 그려냈다.사랑하는 이를 두고서도 돌아서서 늘 죽음의 틈으로 다가설 수밖에 없는 남자와 그의 심정을 이해하면서도 이해하고 싶어 하지 않고 이해받길 원하는 여자의 감정이 매우 아프게 다가오는 영화.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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