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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금융'으로 간단하게 배워보는 주식 용어

    서론

    요즘 세상은 워낙 살기기 팍팍해서 그런지 주변에서 조금 벌었다는 소리만 들렸다 하면 배 아파 죽는 세상이다. 특히 주식해서 떼돈 벌었다. 지금 사놓고 1년만 기다리면 무조건 (다 날릴 수 있다.) 3배는 오른다. 아는 사람이 회사 이사다 등등. 주식은 분명히 많은 공부와 기업 분석을 통해서 시작해야 하는게 옳지만 솔직히 저런말을 들으면 누구나

    '아 그럼 나도 한번 해보기나 할까나도 벌고 싶은데... 하루에 한 번씩 치킨 먹고 싶은데...'

    이런 생각쯤은 누구나 한 번씩 하게 된다. 여기서 크게 두 부류로 나뉜다 

    1. 무조건 뇌동매매 유형 : 계좌 파고 무작정 뛰어드는 부류. 공부고 뭐고 필요 없다 그냥 좋다면 밀어놓고 보는 유형

    2. 나는 남들과달라 유형 : 부푼 꿈을 안고 일단 주식에 대해 얕게나마 공부해보는 사

    글은 2 유형을 위해 작성되었는데 유형도 실제로 얕게 공부를 하다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 생각보다 그 장벽이 높기때문에당장에 HTS 무엇인지 MTS 무엇이며 BPS PBR EPS PER ? 다 똑같은 말 아냐? 도대체 뭐지?

    실제로 '네이버 금융'에서 우리 자랑스런 샘숭일렉을 검색해봤다.

    ???????????????


    밑으로 내려 볼 필요도 없다. 벌써부터 하나도 모르겠으니까. 실제로는 별것도 아닌 것들인데 말을 너무 어렵게 적어뒀을 뿐이다.

    그래서 준비했다. 결국 현실은 뇌동매매를 하더라도 최소한 용어는 어느 정도 알고 지인이나 마누라한테 삼성은 PER이 어떻고 PBR이 어떻고 이렇게 설명해서 적어도 뭘 좀 아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 우리의 목표! 특히 간략하게 설명했음에도 이해하기가 어려운 분들을 위해 '네?? 뭐라구요?'하고 묻는 핑퐁식(?) 설명도 추가 하였으니 쉽고 재밌는 공부 되셨으면 좋겠다.


    알고보면 너무 간단한 주식용어

    HTS(Home Trading System)

    홈 트레이딩 시스템. 집에서 증권사에서 제공되는 프로그램으로 주식을 매매하는 주식 거래 방식을 말한다.

    네? : 방구석에서 앉아서 뭔가 중요한 일을 하듯 주식 거래를 하고 싶을 때. 월스트리트 빙의가 필요 할 때 유용


    MTS(Mobile Trading System)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주식을 매매할 수 있는 주식 거래 방식을 말한다.

    네? 이불 밖이 너무 위험 할 때 이불 속에서 거래 가능


    EPS(Earning Per Share - 주당 순이익)

    당기순이익 /발행 주식 수

    일정 기간 동안 한주가 벌어들인 수익을 말한다. 이는 수익성 관련 지표이기 높을수록 좋으나 과거와 비교하여 그 추세가 오름인지 내림인지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필요. 

    네? 당기순이익이 1000원인데 발행 주식 수가 10개라면? 1000/10 = 100 즉 주식 하나당 100원의 순이익을 올린 것. 


    PER(Price Earning Ratio - 주가 수익 비율)

    현재주가 /EPS

    현재 주가가 주식 한 주당 벌어들이는 순이익의 몇 배나 되는지 알아보는 지표. PER의 경우 무조건 높다고, 또 무조건 낮다고 좋은 것이 아니라 반드시 동종업계의 다른 회사와 비교를 하거나 해당 업종의 평균 PER과 함께 비교해야 한다. 수익성이 좋아도 주가가 동종 업계의 다른 회사와 비슷하다면 PER 수치가 낮게 나오기 때문.

    네? 현재 주가가 300원인데 EPS가 100원이다. = 300/100 = 3배 즉 EPS는 주식 하나당 순이익을 올린 것을 표현한다면 PER은 EPS에 비해 현재 주가가 얼마나 뻥튀기 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지표이다. 특히 위 삼성전자를 보면 PER이 8.61배인데 동종업계 PER은 7.25배임을 알 수 있다. 이는 동종업계보다 PER이 높으니 주가가 비싼 편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실제로 주식에서 큰 차이라고 볼 순 없다)


    BPS(Book-Value Per Share : 주당 순자산 가치)

    순자산 /발행 주식 수

    이는 주식 하나당 순자산이 얼마인가를 나타내는 지표. 여기서 순자산이란 순수한 자기자본으로서 총자산에서 총부채를 뺀 것을 말한다. 회사의 자산 가치를 반영하기에 이 수치는 높을수록 기업 내용과 자산 충실도가 좋아서 투자가치가 높아진다. 또한 BPS와 현재 주가의 격차가 적을 때 투자가치가 높아지는데 이는 주가가 오를 잠재력을 가졌다고 판단 가능하기 때문이다.

    네? 좀 더 쉽게 설명하자면 현재 회사의 순자산이 1000원일 때 발행 주식 수가 100개 라면? 1000/100 = 10 즉 BPS 10원 이 된다.


    PBR(Price Book-Value Ratio - 주가 순자산 비율)

    주가 /BPS

    주가와 회사의 BPS(주당 순자산 가치)를 비교해 주가가 회사의 주당 청산가치보다 적은지 많은지를 비교하는 지표. PBR 수치가 1에 못 미치면 주가가 회사의 청산가치도 안된다는 말. 하지만 1보다 높은 수치라고 해서 주가가 고평가 되어있다고 할 순 없는 게 보통 주가와 주당 청산가치 간의 갭이 적을수록 투자가치가 높기 때문. 해상 회사가 전통주가 아니면서 회사 가치와 상관없이 PBR 수치가 1이 안된다면 투자에 있어 적기라고 볼 수 있다.

    네? 현재 주가가 100원인데 BPS는 10원이다. 100/10 = PBR 10배가 됩니다. 현재 주가가 5원인데 BPS는 10원이다. 5/10 = PBR 0.5배가 된다.


    결론

    이제 어느 정도 위 페이지를 보고도 뭔 소리지 하고 당황하지 말자! 사실 투자 지표 용어의 경우 그냥 약자만 따면 용어가 되는 세상이라 공부할게 많지만  가장 기본이 되는 수치임을 잊지 마시고 꼭 주식 공부에 성공 하셔서 하루에 한번 치킨을 먹을 수 있는 세상에서 살아가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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