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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1~2) - J.K. 롤링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1
    국내도서
    저자 : J.K. 롤링(Joanne Kathleen Rowling) / 김혜원역
    출판 : 문학수첩 2001.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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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2
    국내도서
    저자 : J.K. 롤링(Joanne Kathleen Rowling) / 김혜원역
    출판 : 문학수첩 2001.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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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절

    네가 가장 두려워하는 게…… 두려움 그 자체라는 거니까 말이야. 현명한 대답이구나

    시간을 거꾸로 가게 하는 시계를 이용해 과거로 돌아간 경험을 하면서 뭘 배웠니, 해리? 우리 행동의 결과는 항상 너무 복잡하고 다양하단다.


    #리뷰

    어떻게 이렇게 두꺼운 분량을 하루에 한 시리즈씩 읽어낼 수 있는지가 놀라울 정도로 재밌고 몰입도 있다.

    아즈카반의 죄수가 던지는 메세지는 모든 일에는 원인과 결과가 있고 단면만을 보고 전체를 안다고 착각하는 것은 맹인모상(盲人模像)과 다를 게 없다. 정도인 듯.

    그리고 해리포터를 읽으면 읽을수록 놀라운데 해리포터에서는 말이나 물건이나 사물 등 소설에서 어떤 방식으로든 노출되고 스친 적이 있다면 언제가 됐건간에 반드시 그것이 필요해지거나 중요해지는 순간이 오는데 이는 약 20년 전의 다른 소설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탄탄하고 쫀쫀한 구성력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굉장히 재밌다. 매체가 인간에게 주는 영향력에 대해 관심이 많고 어느 정도 부정적 견해를 가지는 나지만, 만약 내게 자식이 있다면 해리포터만큼은 언제든지, 또 얼마든지 읽고 즐기도록 할 것 같다.

    이미 아는 이야기를 읽으면서도 이렇게 즐거운 책이 또 어디에 있을까? 아직 17권이나 남아 있다는 사실이 나를 너무 기쁘게 한다.


    #평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