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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시멜로 두 번째 이야기 - 호아킴 데 포사다, 엘렌 싱어

    마시멜로 두 번째 이야기
    국내도서
    저자 : 호아킴 데 포사다(Joachim de Posada),엘런 싱어 / 공경희역
    출판 : 21세기북스(북이십일) 2013.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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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절

    과거로 돌아가려는 징후가 보이지 않는지 늘 촉각을 세워야 해. 그래서 그런 징후가 보이거든 얼른 자신을 바로잡아야 하지.

    정말 필요한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야 한다는 뜻이야.

    한 번에 한 장씩 벽돌을 쌓으면 결국에는 벽이 됩니다. 벽을 피해 갈 수는 없죠. 그래서 나는 벽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습니다. 벽돌을 쌓는 데만 집중하죠. 그러면 벽은 알아서 만들어지거든요.

    삶에서 멋진 일이 생긴다면 가장 먼저 누구에게 전화하겠는가? 반대로 나쁜 일이 생길 경우에?

    코끼리는 서커스를 증오한다고. 하지만 달아날 수 없다고 믿게 됐기 때문에 탈출 시도를 중단했다는 거죠. 아기 코끼리 시절부터 그렇게 묶여 있었는데, 어릴 때는 힘껏 당겨도 밧줄을 풀 수 없었죠. 그러다 어느 날부터 시도를 중단했죠. 몸이 자라서 조금만 당겨도 자유의 몸이 될 수 있는데도.

    음악가로서 나는 평생 완벽을 추구해 왔다. 완벽하게 작곡하려고 애썼지만, 작품이 완성될 때마다 늘 아쉬움이 남았다. 그렇기에 분명 한 번 더 도전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

    사는 동안 늘 완벽함은 그를 피해 가겠지만, 그는 언제나 완벽을 추구하리라고 다짐했다.

    한 걸음만 더 걸어라. 성공은 바로 한 걸음 앞에 있다.

    작은 성공을 맛본 뒤에도, 큰 성공을 거둔 뒤에도, 작은 실패를 겪은 뒤에도, 큰 실패에 좌절한 뒤에도 인생은 계속된다. 모든 변화의 시기에 지속적인 성공을 가져올 열쇠는 먼 목표를 향해 눈앞의 만족을 조금 더 미루는 것이다. 그러면 세상은 어제보다 환하게 우리를 맞아 줄 것이다.


    #리뷰

    마시멜로 이야기는 총 3권으로 구성된다. 내용에 시점의 차이가 있어 하나의 리뷰로 퉁치기엔 애매하여 따로 작성.

    1편에서 자기 절제력에 대해 말했다면 여기선 그 절제력의 언제 끊고 또 어떻게 다시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2편에선 절제를 통해 나름의 성공을 이룬 주인공이 마시멜로를 먹기 시작하면서 일어나는 일을 아주 쉽고 재밌게 풀어냈다. 앞서 작성한 리뷰에서 지적했듯(마시멜로 이야기) 혼란을 가져올 수 있는 부분을 어느 정도 기준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아마 작가가 두 번째 이야기를 굳이 펴낸 이유도 그 부분이 명확하지 않았기 때문일거라 생각한다.

    연속성도 있고 재미도 있긴 하지만 필독할 필요까진 없다.


    #평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