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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꾸짖는 기술 - 나카시마 이쿠오

    꾸짖는 기술
    국내도서
    저자 : 나카시마 이쿠오 / 정선우역
    출판 : 다산3.0 2016.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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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절

    사람 위에 서기 위해서는 자신의 눈으로 상대방을 보고, 자신의 머리로 평가해야 한다. 그래야 공정하게 판단을 내리고, 냉정하게 꾸짖을 수 있다.

    인사는 자기 자신을 위해서 한다고 생각해야 한다. 아랫사람이 먼저 인사해야 한다든지 인사하지 않은 상대의 행동을 되돌릴 수 있다는 기대를 버려야 한다. 인사는 그 행위 자체만으로 기분이 좋아지는 일이므로 상대에게 바라지 말고 먼저 하는 것이 좋다.

    업무란 인간관계 속에서 성립한다. 특정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해도 다른 분야에서는 남보다 못할 수 있다. 자신에게 특기가 있는 분야에서는 충분히 능력을 발휘하고, 그렇지 못한 분야에서는 그 분야에 경험이 많은 동료의 힘을 빌려 업무를 진행하면 된다. 서로 도우면서 하나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것이 바로 팀이다.

    복장이나 머리 모양은 본인이 만족해도 다른 사람에게 불쾌감을 주거나 청결하지 못하면 적절하지 않은 것이다.

    자존심이 강한 사람은 ‘지적받는 것은 싫지만, 관심은 가져줬으면 좋겠다’는 이중적인 마음을 갖고 있다.

    자존심이 강한 부하는 너무 강하게 몰아붙이지 말고, 이렇게 도망갈 길을 열어두면서 꾸짖을 필요가 있다.

    또 능력이 뛰어난 부하일수록 약점을 보이지 않으려고 문제가 생겨도 다른 사람에게 상담하지 못한다.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에 ‘마음대로’ 행동하는 경우가 많다.

    세상에는 위로 갈수록 그보다 더 위가 있는 법이다. 자신이 잘났다고 생각하는 순간 사람들은 곁을 떠나고, 유익한 정보로부터 차단될 수 있다. 오만해지지 말고, 겸허한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리뷰

    한번즘 훑어 볼만하다. 흔한 처세술에 관련된 책이긴 하나 실질적으로 꽤 도움이 될법한 책이다.

    꾸짖는 기술까지 배워야 하나? 라고 반문할 수 있다. 물론 가식적인 처세는 어떻게든 티가 나게 되어있기 마련이라 배워도 큰 쓸모가 없다. 하지만 타인에게 미움받을까 혹은 상처받을까 두려워 잘못된 줄 알면서도 묵인하고 넘기는 것 보다 그 기분을 배려하면서도 적절하게 잘못을 지적할 수 있게끔 현실적인 매뉴얼을 담은 이 책이라서 배워두면 어디서든 써먹을만 하다는 게 내 생각이다.

    특히 가장 유익했던 부분은 양쪽 입장을 모두 이해할 수 있게끔 설정된 글의 맥락이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하지만 제대로 된 꾸짖음은 고래가 꿈을 꾸게 만든다.


    #평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