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How to be a Gentleman 100 - GQ

    Hot to ba a Gentleman 100
    국내도서
    저자 :GQ 편집부
    출판 : GQ  2011.06.01


    #1

    다른 사람의 물건을 빌렸다면 그게 무엇이든 약속한 날에 꼭 돌려준다. 

    불친절한 사람에 대해서 불평할 필요 없다. 또한 친절한 사람을 칭찬할 때도 사실을 과장해 얘기하지 않는다.

    노약자나 장애인은 무조건 돕되, 행동하지 전에 의사를 물어봐야 한다. 

    손수건을 빌려줬다면 그걸로 잊어야 한다. 

    쇼핑을 할떄 그 옷을 입은 당신이 하나라도 마음에 안 드는 구석이 있다면 그 옷은 안사는게 맞다. 

    건강상, 종교상, 정치적 의견 등 어떤 경우라도 다른 사람의 식단은 존중해야 한다. 그들의 믿음을 어기도록 설득하지 않아야 하고, 여러 사람 앞에서 곤란하게 만들지도 말아야 한다. 

    말하는 도중에 어, 저기, 그게 등과 같은 의미 없는 말로 대화의 흐름을 끊지 않는다. 

    가능한 약속을 맺고, 약속했으면 꼭 지킨다.

    서비스에 대한 불만이 있다면 웨어터에게 직접 말하지 않고, 고객 센터를 통한다. 협박이나 구구절절한 사연은 말하지 않는다.

    집에서 하는 술 약속엔 절대로 술을 사들고 가지 않는다. 그러면 호스트가 게스트에게 얻어먹는 격이 된다.

    가끔 예의 없는 사람과 우연한 술자리를 하더라도 그들의 행동을 바로잡으려 할 필요 없다. 다시는 같이 마시지 않으면 된다. 

    술을 마시기 싫으면 부드럽게 거절한다. 못먹는 술을 마시고 여러 사람을 곤란하게 하는 것보다는 낫다.

    술을 마시지 않는 친구가 있다면 이유가 뭐든 그의 의견을 존중한다. 다른 사람에게 술을 마시라고 강요해서도 안 되고 난처하게 만들어도 안 된다.

    타인을 모욕하는 말은 절대로 하지 않는다. 


    #2

    이 책은 오래전 남성 잡지(GQ)를 구매하면 부록으로 주던 어떻게 신시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한 작은 책이다. 판형이 작긴 하지만 무려 230페이지나 되는 이 책은(심지어 양장이다) 100가지의 장소와 상황에 따른 매너와 에티켓이 적혀있다.

    평소에 매너와 에티켓을 늘 염두에 두고 행동하며 경박스럽거나 천박한 행동을 하지 않으려 늘 노력하는 나에게 이 책은 내가 가진 여러 이미지 메이킹 관련 책 중 가장 많은 도움이 됐던 책이다. 평소에 예의범절을 굉장히 신경 쓰고 따지는 편인데, 내가 타인에게 하는. 그리고 타인이 나에게 하는 태도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며, 고리타분해 보이지만 사람을 판단할 때 늘 예의범절을 최우선 순위로 본다.

    여기서 말하는 예의범절이란 활달하고, 싹싹한 성격이 아닌 긍정적이고 염치가 있으며 감사할줄 아는 태도, 그리고 유치하지 않은 것을 말한다.

    그렇기에 나는 언제나 예의를 지키려 굉장한 노력을 기울이며 특히 가까운 사람일수록 철저하게 지키려 노력한다. 나는 사람을 가리거나 배척하진 않지만 예의없고 무례한 이와는 되도록 깊은 관계를 맺지 않는다.

    서두가 길었는데 이 책은 매너를 알려 주는 동시에 맨즈 그루밍에 관련된 팁도 다양하게 수록되어 있다. 면도는 샤워 전에 하고, 샤워를 하며 피부를 진정시켜야 하는것 같은 팁이 많아 실제로 생활에 굉장히 유용하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많은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데, 이미 7년 전에 나온 잡지의 (심지어) 부록으로 받았던 책이기 때문에 책을 구할 방도가 없는 게 아쉽다.

     

    #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