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소름 끼치는 연기력과 몰입감. 개인적으로 '양들의 침묵'의 깊고 진지한 '조디 포스터'가 아닌 깊고 섹시한 '줄리안 무어'가 연기한 스탈링이 굉장히 매력적이었다.
좋아하고 익숙한 배우이기에 영화를 보는 내내 마치 한니발이 된 양 그녀에게 푹 빠져들었다.
다만 어디까지나 감정선이 그렇다는 것이지 뭐랄까 인물들의 억지 설정이라던가, 비현실적으로 냉철하고 정확한 한니발, 그리고 사실 설명하기 힘든 장소 이동이나 주변인을 모두 눈뜬장님으로 만드는 설정은 아쉬움을 많이 남긴다.
푸념을 하나 하자면 내 기억 속에 정말 평화롭고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아있는 피렌체와 시뇨리아 광장을 잔인함으로 중화시켜버렸다는 점.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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