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가 내 치즈를 옳겼을까? - 스펜서 존슨

    REVIEW on 2018. 1. 7. 13:26

    #리뷰 이상하게 자꾸만 생각나는 책을 한 권 고르라면 이 책이 아닐까 싶다. 아주 작고 가벼우면서, 또 읽기에도 가볍지만, 그 내용은 묵직한 흔치 않은 책이랄까. 다시 한번 내 삶의 방향성을 잃고 싶지 않고, 그 어떤 일이 다가오더라도 무덤덤하게 받아들이고 활로를 찾아 나설 미래의 내 모습을 응원하고 싶어 이 책을 펼쳤다. 서른의 첫발을 조금 더 의미 있게 시작하고, 30대의 10년 대계를 반드시 달성할 수 있도록 늘 노력하고 또 노력하는 내가 되어야지. #평점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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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 왕자 - 생택쥐페리

    REVIEW on 2018. 1. 7. 13:25

    #리뷰 3년째 매년 어린 왕자 리뷰를 쓰고 있지만, 올해는 또 다른 의미로 내게 다가오는 어린 왕자 매년 읽다 보니 줄 친 곳이 쌓여만 가는데, 어쩜 그리 철 지난 패션처럼 매년 공감 가고, 깨달음을 주는 부분이 달라지는지 신기할 따름이다. #평점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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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소유 - 법정

    REVIEW on 2018. 1. 7. 13:25

    #리뷰 올해의 첫 책은 내가 가장 존경하는 법정 스님의 무소유로 정했다. 사실 한해의 첫 책은 고민을 많이 하고 고르는 편이지만(괜한 의식이지만 처음이라는 것은 큰 의미를 가지니) 망설임 없이 이 책을 집어 든 것은 며칠 전 법정 스님이 행자 생활을 시작하신 통영의 미래사에 방문했던 것이 계기가 되기도 했다. 이 책을 읽고 주말에 짬을 내어 책장을 가득 채웠던 스케치와 과거의 기록들을 정리했고, 의미 없이 얽히고설켰던 것들을 가감 없이 쳐내고, 또 버렸다. (요즘은 이런 걸 Space Clearing이라 한다던데) 수행자가 아니니 모든 걸 버릴 순 없는 노릇이지만 이렇게라도 가끔 크게 버리면서 정리를 하면 미련과 집착이 비워지고, 생각 정리가 되면서 정말 중요한 핵심에 다가가게 된다고 믿는다. #평점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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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어비앤비 스토리 - 레이 갤러거

    REVIEW on 2017. 12. 26. 15:37

    #리뷰적당히 시간 때우기 용으로 볼만한 책이다. 크게 뭔가 와닿기보단 홍보 책자 느낌이 강하게 든다. 또 저자의 생각이나 성향이 너무 편향되어 있고(편향씩이나!?) 오버 좀 하면 자기 왜곡 수준으로 ‘아무튼 에어비앤비가 최고임’ 이런 뉘앙스가 많아서 보다가도 실소가 터져 나오는 책이다.본인이 숙박업을 한다면야, 지피지기 백전백승 심정으로 읽어봐도 좋겠지만(농담이다.) 개인적으론 그 시간에 잠을 자는 게 좀 더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더 좋은 발전 방향성이 아닐까 싶다. #평점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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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의 한국 현대사 - 유시민

    REVIEW on 2017. 12. 23. 10:24

    #리뷰 식사를 할 때 늘 많이 씹지 않고 삼키는 편인 내가 오랜 시간 이 책을 오물오물 꼭꼭 씹어 읽었다. 한국 현대사에 대해서 이처럼 소상히 기록된 책이 또 있을까? 책을 보다 관련된 시청 물을 찾아보긴 내가 기억하는 한 또 처음인 듯(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대한민국이 발전하며 겪어온 성장통, 그리고 그것을 기반 삼아 만들어진 오늘, 그리고 오늘을 발판삼아 나아갈 내일을 볼 수 있는 책이다. 뭐랄까 성장은 고통을 수반한달까.? 오늘을 살며 당장 내일도 알 수 없는 게 현실이지만, 돌이켜 보면 수년 수십 년이 어쩜 그리 당연하고 뻔했는지. #평점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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