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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에 지지 않을 용기 - 알프레드 아들러

    인생에 지지 않을 용기
    국내도서
    저자 : 알프레드 아들러(Alfred Adler) / 박미정역
    출판 : 와이즈베리 2014.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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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절

    “ONLY IF(만약 결점을 극복했다면) I’m OK”가 아니라 “EVEN IF(행여 결점이 있다고 하더라도) I’m OK”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야말로 ‘불완전함을 인정하는 용기’이다. 그 용기를 가진 이가 진정 강인한 인간이며, 행복을 손에 넣을 자격이 있다.

    칭찬한다는 행위는 ‘당신이 잘할 리 없어’라는 예견을 전제로 하기 때문이다. 당연히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 상대를 칭찬하지 않을 것이다.

    칭찬한다는 것은 위에서 내려다보는 시선, 즉 상하 관계일 때 일어난다. 상대가 무시하는데 기분 좋을 사람은 없다. 그러므로 칭찬하는 행위는 자립하려고 노력하는 상대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칭찬은 위에서 내려다보는 행위다. 용기를 주려면 상대를 평등한 시선으로 바라봐야 한다. 앞에서 든 예로 이야기하자면, 만약 독자가 그에게 용기를 주려고 했다면 “글 잘 쓰시네요”가 아니라 “책을 읽고 마음이 편해졌어요. 감사합니다”라고 감사를 표하는 편이 더 좋았을 것이다. 그랬다면 친구는 자신의 책이 독자에게 도움이 되었다고 느껴 어려움에 대응할 에너지를 얻었을지도 모른다. 기업의 인재 육성에서도 이런 사고방식은 통용된다. 위에서 내려다보는 시선이 아니라 평등한 시선으로, 칭찬하지 말고 감사할 것. 그래야 상대가 용기를 얻을 수 있다.

    문제를 지적한 사람은 무의식중에 자신이 우월한 존재임을 상대방에게 과시함으로써 우월감을 느낀다. 그 결과 상대방은 어려움을 극복할 힘을 잃게 된다.

    상대방이 서툰 이유는 지금 단계에서 아직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능력 부족과 상대의 가치는 아무런 연관이 없다. 일을 잘 못하더라도 상대가 스스로의 가치를 부정당했다고 느낄 만한 말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 또한 능력이 부족한 것은 현재 상황일 뿐, 앞으로 잘해 낼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상대방의 용기를 빼앗는 것은 상대가 그 가능성에 도전하려는 용기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다. 우리는 의식하지 않는 사이 다른 사람의 용기를 꺾곤 한다. 용기를 주기도 전에 꺾기부터 하면 안 된다. 격려를 해주어야 한다.


    #리뷰

    이 책은 실제로는 그의 이론에 감명받아 그를 연구하고 또 그 이론을 근거 삼아 본인의 일을 풀어나간 일본 사람인데 저자를 알프레드 아들러라 표기한 이유를 잘 모르겠다.

    내용 자체는 뻔하다. 현명한 척, 남다른 척 노력했으나 여타 처세서와 사실 크게 다르다는 것은 느끼지 못했다. 최근에 나오는 조금 다른 척, 진지한 척하는 처세서는 읽을 땐 간단한 철학서를 읽는 것 같고, 삶의 지혜가 생기는 느낌을 주지만 그것은 우리가 킨더 초콜릿을 먹는 기분과 비슷할 뿐, 다 먹고 나면 달콤함은 금세 사라진다.


    #평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