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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포터와 혼혈왕자(1~4) - J.K. 롤링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1
    국내도서
    저자 : J.K. 롤링(Joanne Kathleen Rowling) / 최인자역
    출판 : 문학수첩 2005.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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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2
    국내도서
    저자 : J.K. 롤링(Joanne Kathleen Rowling) / 최인자역
    출판 : 문학수첩 2005.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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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3
    국내도서
    저자 : J.K. 롤링(Joanne Kathleen Rowling) / 최인자역
    출판 : 문학수첩 2005.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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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4
    국내도서
    저자 : J.K. 롤링(Joanne Kathleen Rowling) / 최인자역
    출판 : 문학수첩 2005.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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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절

    사람들은 상대방이 옳았을 때보다 틀렸을 때 훨씬 더 쉽게 용서할 수 있다더라

    아무리 좋은 것이라 해도 너무 지나치면…… 치명적인 독이 되는 법

    해리, 심지어 가장 가까운 친구 사이에서조차 이런 일들이 얼마나 빈번하게 일어나는지 모른단다! 우리는 저마다 자기가 하는 말이 다른 사람의 조언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마련이지!

    위대함이란 언제나 질투심을 일으키고, 질투심은 악의를 낳고, 악의는 거짓말을 낳기 마련이죠

    전 세계의 모든 폭군들이 그러했듯이 볼드모트 역시 스스로 가장 최악의 적을 만들어 낸 것이란다. 너는 얼마나 많은 폭군들이 자기가 억압하는 백성들을 두려워했는지 알고 있니? 그들 모두 그걸 알고 있었던 거야! 언젠가는 자기가 만들어 낸 수많은 희생자들 중에서 폭군에 대항하여 반격을 가할 인물이 반드시 나온다는 것을 말이다

    그것은 목숨을 건 싸움을 앞두고 경기장에 억지로 끌려 들어가느냐, 아니면 고개를 높이 쳐들고 당당하게 걸어 들어가느냐 하는 것의 차이였다. 아마도 어떤 사람들은 이 두 가지 중에 어떤 것을 선택하든 그게 그거라고 말할 것이다. 하지만 덤블도어는 알고 있었다. 나도 알고 있어. 해리는 맹렬하게 끓어오르는 자부심을 느끼며 생각했다. 우리 부모님들도 알고 계셨어. 그것이 하늘과 땅만큼이나 전혀 다르다는 것을.

    네가 내 곁에 있잖니.


    #리뷰

    5편까지 읽으며 들었던 몇 가지 의문이 해갈되긴 했으나 전체적으로는 굉장히 평이했고, 끝부분은 약간 충격적이었지만 어느 정도 유추하던 바가 있었기에 임팩트가 강하진 않았다. 다만 아쉬움이 조금 남는 부분은 너무 급작스럽게 사랑에 관련된 이슈가 여기저기서 생산되고 그 매개체를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전하려 했지만 약간 설정이 어설펐다는 생각이 든다. 해리에게 사랑이 있는 것이 리들과 다른 점이란 걸 효과적으로 각인시키기 위해 그 수많은 어설픈 사랑 놀음을 집어 넣은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였다. (도대체 그동안 어떻게 참았을까?)

    그 외 일관성 없어 매끄럽지 못해 조금 거슬릴 정도의 훌륭한 번역 덕분에 몇몇 부분을 몇 번이나 다시 읽으며 이해를 해야만 했고, 영문을 그대로 써두고 괄호 각주를 너무 많이 달아 놔서 이럴 거면 그냥 이러쿵 저러쿵처럼 대충 번역하는 게 더 좋았을 거란 생각이 들었을 정도였다.


    #평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