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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을 넘지 마라 - 시부야 쇼조

    선을 넘지 마라
    국내도서
    저자 : 시부야 쇼조 / 박재현역
    출판 : 흐름출판 2010.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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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절

    진짜 친구라면 어떤 것이든 이야기해줄 것이라 생각하는 것은 조금 위험한 발상이다. 그 믿음 자체가 이미 상대의 심리적인 영역에 발을 내뻗고 있는 것을지 모른다.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개인적인 것이나 심각한 이야기까지 모두 밝힐 것인가, 말 것인가는 어디까지나 그 사람의 성격과 상황에 따라 다르다.

    사람과의 적절한 거리를 파악하는 데 뛰어난 사람은 '그레이 존'의 사용법에 매우 능하다. 그레이 존이란 검은색도 흰색도 아닌 애매한 영역을 가리킨다. 

    사회적 촉진(Social facilitation) 혼자서는 금방 질리고 포기해버려 작업효율이 떨어지지만 다른 사람과 공동으로 작업하도록 하면, 상대에게 지지 않으려는 경쟁 관계가 형성되고 결과적으로 작업효율이 향상된다.


    #리뷰

    말은 거창하지만 결국 심리적 거리를 잘 풀어 분량을 늘려놓은 책이다. 

    정독도 필요 없고 그냥 정말 가볍게 읽어볼 만한 흔한 처세서. 포인트는 사람마다 심리적인 거리가 다르고, 심리적 거리를 잘 파악해서 사람에게 접근해야 하며, 쉽게 내 심리적 거리를 허용하거나 혹은 너무 두텁게 심리적 거리를 펼쳐서는 안 된다는 뭐 그런 내용.

    굳이 볼 필요 없음, 직장인만 되더라고 90%는 모두 직감적으로 알 수밖에 없는 내용이다.


    #평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