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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어 - 공자

    논어
    국내도서
    저자 : 공자(Confucius) / 김형찬역
    출판 : 홍익출판사 2016.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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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착한 사람은 내가 만나볼 수 없으니, 그럴진대 떳떳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라도 보았으면 좋겠구나. 본래부터 없는데 짐짓 가진 체하고, 본래부터 비어 있는데 짐직 차 있는 체하고, 본래 곤궁한데 짐짓 가멸찬 듯이 행동하는 사람은 떳떳한 마음을 갖고 있지 어려울 것이다.

    그 직위에 있지 아니하면, 그 정사를 꾀하지 아니한다.

    싹은 나오되 꽃이 피지 않는 것도 있고, 꽃은 피되 열매를 맺지 못하는 것도 있다.

    흰 구슬의 티는 오히려 갈아서 없앨 수 있지만, 말의 티는 어쩔 수 없네

    다스리는 사람의 덕은 비유컨대 바람이라면, 백성들의 덕은 풀과 같은 것이니 풀 위에 바람이 가면 풀은 바람에 넘어가기 마련이다.

    군자는 스스로 능력이 없는 것을 부끄러워할 뿐, 다른 사람이 자기를 알아주지 않는 것은 걱정하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이 싫어하더라도 반드시 그를 살피고,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더라도 반드시 그를 살필 것이다.

    소인은 자기의 허물은 반드시 꾸며댄다.


    #2

    밝게 웃으며 삼성동 사저도 들어가던, 이후 불복하며 체제를 부정하는 누군가를 보며 갑갑한 마음에 다시 한번 논어를 펼쳤다.

    다시 한번 목(目)을 틔우며,

    다시 한번 염(念)을 틔우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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