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가볍지만 어느 정도 재밌었다. 다만 전작만큼 탄탄하진 못했다.
필요 이상으로 어둡고 칙칙했던 수애나 필요 이상으로 툭툭대던 오연서는 영화를 보는 내내 많이 답답했다. 그렇게 사연이 많다면 조금 더 공감을 이끌어 내거나 혹은 아예 크게 감정 몰이를 하지 않는 게 좋았을 텐데 아주 어중간해 져버렸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곤 하지만 그냥 픽션이 가미된 인공물 정도로 보면 될 것 같다. 2000년대 극 초반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그 당시의 복식이라던가, 시대상에 대한 고증이 전혀 없는점도 우습다. 딱 하나 휴대폰 빼고?.. 그냥 대충 만든 느낌이랄까? 이런 사소한 부분 하나하나가 영화에 대한 몰입도를 낮추고 전체적인 흐름을 방해해서 많이 답답했다.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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