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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런 얘기를 들어본 적이 있을 겁니다.
‘내가 열심히 벌었으니까 내 맘대로 한 거다.’
이게 단순한 거 같은데 가만히 따져보면 정말로 모든 게 당신이 열심히 일했기 때문인가 하면, 그렇지 않죠.
사회의 제도라는 것도 도와줬고, 소위 사회의 간접자본이라는 게 작동을 했고,
또 그 사회 제도 때문에 어떤 사람은 불필요하게 손해를 보기도 했다는 거죠.
엄격하게 따져보면 ‘내가 벌었으니까 내 맘대로 쓴다’는 것은 정의롭지 못한 거죠.”
“한 명이 먼저 가면 다 차지할 수 있는데 왜 함께 뛰어갔지?”
그러자 아이들은 ‘우분트(I am because you are, 네가 있기에 내가 있다)’라고 외치며 이렇게 대답했다.
“다른 사람들이 모두 슬픈데 어째서 한 명만 행복해질 수 있나요?”
#2
조금 더 단순하게 경제에 접근하고파서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는데 흔한 그 어떤 자기 계발 책보다 더 스스로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내가 왜 소비를 하는가? 그리고 내가 왜 소비를 할 수밖에 없는가'를 좀 더 깊게 생각할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내가 벌었으니 내 맘대로 쓴다'는 것이 정의롭지 않다. 라는 문장에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다. 당연하게 생각했던 내 것에 대한 정의의 근간이 흔들렸고 아직도 확실하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 사실 이 부분은 한평생 받으며 살아왔던 나에겐 몇 년 전부터 큰 난제였다. 나이를 먹으니 생각이 변한 탓이다. 이런 부분은 살아가다 보면 자연스레 이해가 되는 그때가 올 거로 생각하지만 조금 더 진지한 고민이 필요한 부분이란 생각이 든다.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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