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니발' 후기

    REVIEW on 2017. 4. 18. 21:37

    #리뷰소름 끼치는 연기력과 몰입감. 개인적으로 '양들의 침묵'의 깊고 진지한 '조디 포스터'가 아닌 깊고 섹시한 '줄리안 무어'가 연기한 스탈링이 굉장히 매력적이었다.좋아하고 익숙한 배우이기에 영화를 보는 내내 마치 한니발이 된 양 그녀에게 푹 빠져들었다.다만 어디까지나 감정선이 그렇다는 것이지 뭐랄까 인물들의 억지 설정이라던가, 비현실적으로 냉철하고 정확한 한니발, 그리고 사실 설명하기 힘든 장소 이동이나 주변인을 모두 눈뜬장님으로 만드는 설정은 아쉬움을 많이 남긴다.푸념을 하나 하자면 내 기억 속에 정말 평화롭고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아있는 피렌체와 시뇨리아 광장을 잔인함으로 중화시켜버렸다는 점.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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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들의 침묵' 후기

    REVIEW on 2017. 3. 13. 12:31

    #리뷰이미 여러 번 봤음에도 불현듯 영화의 분위기가 그리워져 다시 보게 되는 이상한 영화다. 잔인한 영화를 잘 보지 못하지만 양들의 침묵은 그걸 참고 봐도 좋을 만큼 배우들의 연기와 심리묘사가 좋은 작품. 다만 영화 속에서 내포하는 메시지들이 조금은 어설픈 건 사실이다. 영화를 즐긴다면 한 번쯤 꼭 봐야 할 명작이다. 단 굉장히 혐오스러운 걸 잘 못 본다면 웬만하면 보지 말 것. '탐욕은 어떻게 시작되지?' '눈에 보이는 걸 탐내지' '매일 보는 걸'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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