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안관' 후기

    REVIEW on 2017. 5. 6. 23:17

    #리뷰명품 주, 조연들의 연기력이 빛났다. 그리고 진행되는 내내 유쾌하고 시원시원해서 좋았다. 서울 샌님들만 보다가 시원시원한 부산 사나이들을 보니 뭔가 속이 뻥 뚫리고 시원한 기분. 영화의 소재나 스토리는 약간 진부한편이지만 풀어나가는 과정이 신선하고 가벼운 반전이 있어서 꽤 흥미진진했다.보통은 좋은 배우가 많으면 산으로 가는 영화가 대부분이고 또 배우가 아까운 영화가 많은데 딱 적절하게 모두의 연기력이 빛난 영화였다.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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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빙' 후기

    REVIEW on 2017. 3. 29. 06:54

    #리뷰소재는 흥미로웠다. 의심이 의심을 부르고 결국 문제 삼지 않으면 문제가 되지 않을 일을 문제로 만들어 버리는 것. 이 부분은 마치 곡성을 떠올리게 한다. 하지만 이야기 중간에 던져지는 복선들이 영화를 보던 도중 '아 저게 결국 결말에 가서 원인이 되겠구나' 하고 유추하고 봤을 정도로 뻔하고 식상했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이야기를 던지고 싶었을진 모르겠으나 놀라움보단 '그래서 뭐 어쨌단 거야?'라는 생각을 가지게 한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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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가씨' 후기

    REVIEW on 2016. 6. 19. 08:44

    #리뷰애당초 딱히 끌리는 영화는 아니었다. (실은 컨저링을 보려고 갔었다.) 개인적으로 무거운 분위기의 영화, 복잡한 영화는 별로 좋아하지 않고, 조용히 혼자 집중해서 보는 걸 좋아한다. 사실 아가씨는 그다지 끌리지 않는 영화였다. 하지만 보고 나서 완전히 생각이 달라졌다. 무거운 주제일 거라 생각했던 이 영화는 가볍고 유쾌하고 쉬웠다. 그리고 너무나도 매혹적이면서도 고혹적이었다.야한 걸 잘 못 보는 성격은 아닌데(???) 거북하여 중간에 좀 나오고 싶을 때가 있었다. 이런 부분은 나이를 먹을수록 심해지는 것 같다. 하정우는 여전했고, 김민희는 새로웠고 김태리는 놀라웠다. 다만 조진웅은 임팩트가 너무 약했다. 아마 세 사람의 이야기를 집중적으로 풀어나가느라 그랬을 거라 생각한다. 또 한 김해숙의 포지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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