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년의 밤 - 정유정

    REVIEW on 2017. 8. 11. 03:06

    7년의 밤국내도서저자 : 정유정출판 : 은행나무 2011.03.23상세보기 #구절나는 내 아버지의 사형집행인이었다.바다를 모르는 자가 바다를 얕본다. 바다를 얕보는 자, 바다에 데기 마련이었다.‘뭔가를 한다’는 ‘뭔가를 잃는다’와 같은 말이었다.“죽은 아이는 다른 아이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어요.” 어느새 휴게소에 다다라 있었다. 승환은 서원을 끌고 전망대로 향하며 물었다. “왜 그런 생각을 했어?” “사진 속 아이는요.” 서원은 잠시 망설이다 말을 이었다. “예뻤어요. 꼭 살아 있는 것처럼.”인간은 총을 가지면 누군가를 쏘게 되어 있으며, 그것이 바로 인간의 천성남편은 세상에서 가족을 가장 소중히 여기는 사람입니다. 처음엔 그것이 가족에 대한 사랑이라고 여겼습니다. 나중에야, ‘자기 것’에 대한 병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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