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택시 운전사' 후기

    REVIEW on 2017. 9. 30. 15:16

    #리뷰2~3주 전 급히 택시를 탄 적이 있는데, 한 20분 정도 거리를 가는 내내 기사님께서 이 영화에 대한 열변을 토하셨던 기억이 난다. 사실 그땐 급한 일이 있어서 마음이 조금 급했기 때문에 뭐 그냥저냥 국제시장 같은 영화겠거니 하며 적당히 맞장구를 치다가 내렸었는데, 오늘에서야 왜 그렇게까지 열변을 토하셨는지 이해가 간다. 영화를 보며 크게 감명 깊었던 부분은 시작점의 취지는 달랐지만 결과적으로 모든 불리한 상황을 뒤로하고 정말 옳은 일을 위해 제대로 된 판단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꼈다. 그들은 단순히 기자이기 때문에, 그저 택시 운전사이기 때문에 즉 직업 정신만으로 그런 행동과 판단을 한게 아니다. 나 스스로도 옳다고 믿는 일을 위해 목소리를 내야 함에도 비루하게 그저 함구하고, 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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