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 코르뷔지에 展' 관람기

    REVIEW on 2017. 1. 31. 19:53

    '르 코르뷔지에 전' 관람기보통 전시는 혼자 가서 조용히 감상하고 전시를 복기하며 분석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오랜만에 같은 분야에 종사하는 지인과 함께 방문하여 서로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이 관람기는 나와 그의 의견을 종합하여 작성해 본다. 나의 시선과 생각 '제가 하고 싶은 대로 하게 해 주십시오. 반드시 훌륭한 작품을 만들겠습니다.' 섹션이 너무 많다. 무려 9개다. 전시가 너무 길고 알차서 외려 지루하고 너무 피곤했다. 좀 더 함축적으로 작가를 보여줄 순 없었을까? 큰 의미 없이 억지로 늘려서 프린팅하는 바람에 흐릿한 사진들로 가득했던 초반 섹션들을 좀 더 다른 방식으로 묶어서 간단명료하게 풀 순 없었을까? 같은 주제가 '많은 섹션과 카테고리'에 흩뿌려져 있어서 전시를 보며 내용을 규합하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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