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딥워터 호라이즌' 후기

    REVIEW on 2017. 1. 25. 15:00

    #리뷰딥워터 호라이즌은 2010년 멕시코 만 석유 유출사태의 시작점인 딥워터 호라이즌호 폭발 사고를 다룬 작품이다.재난 영화가 늘 그렇듯 이 영화도 노사갈등으로부터 문제가 시작한다. 노동자 측은 아주 정확하고 현실적인 시선으로 필드를 바라보지만 사측은 오로지 어떻게든 비용절감에 목숨을 걸고 인사권을 이용해 노동자를 협박한다. 결국엔 사측의 욕심대로 무리하게 일이 진행되고, 결국 그 오판이 재난의 시발점이 된다.주변이 온통 불바다고 폭발이 일고 있는 상황인데도 늘 그렇듯 빳빳하게 휘날리는 성조기가 등장하며, 나쁜 놈은 아무렇지 않게 살아남고, 모두를 위해 희생한 선인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순간 허무하게 죽는다. 단 한국형(?) 재난 영화와 다른 점은 한국 영화의 경우 이기적인 한사람이 본인을 위해 모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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