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용수들' 그리고 '바바라 클렘, 빛과 어둠 展' 관람기

    REVIEW on 2017. 11. 12. 21:38

    '무용수들' 그리고 '바바라 클렘, 빛과 어둠 展' 관람기그동안 쌓인 스트레스와 응어리를 풀어내려 미술관을 방문했다. 일전에도 쓴 적이 있지만, 경남도립미술관은 내가 정말 좋아하는 공간 중 하나다. 인간의 인위적 손길로 만들어졌지만 언제나 환경이 공간을 완성 시키는 곳이기 때문이다. 나의 시선과 생각 : 무용수들사실 조금은 난해했고, 이해하기 어려웠다. 작품을 죽 둘러보면서 무언가를 느끼거나, 깨닫기보단 그것들이 위치한 공간 그 자체에서 오는 광활함이 더 좋았다. 작품 하나하나가 큼직큼직한 섹션으로 이루어져 약간은 서늘한 공기를 느끼며 작품을 감상하는 기분은 참 괜찮았다.그리고 말로만 듣던 '옥인 콜렉티브'의 작품을 봐서 좋았다, 하지만 내심 기대했던 것보다 낮은 퀄리티에 아쉬움도 조금 남았다. 내가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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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카소와 세 개의 정원' 그리고 '아름다운 경남 100경 100작' 관람기

    REVIEW on 2016. 11. 17. 17:24

    '피카소와 세 개의 정원' 그리고 '아름다운 경남 100경 100작' 관람기몇 주 만에야 밀렸던 글들을 작성할 심적 여유가 생긴다.얼마 전 잠시 본가에 내려갔다 왔다. 본가에 내려가는 이유는 굉장히 복합적이고 다양하지만 사실 원초적 목적은 나름의 힐링을 위함이다. 온통 사방이 빌딩으로 꽉 막힌 회색빛 서울은 생활함에서 장점보단 단점이 더 많고, 웃을 일이 별로 없는 굉장히 차가운 도시이기 때문이다.반면에 내가 살던 내 고향은 어딜 가나 곳곳에 내 삶의 추억들이 배여있고 굉장히 잘 발전된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숲과 나무 그리고 공원이 많으며 가족들과 사랑스러운 강아지들이 있어서 바라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곳이다.고향의 여러 장소 중 특히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장소는 경남 도립 미술관이다. 전국 어떤 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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