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딥 - 세스 고딘

    THOUGHTS on 2017. 12. 31. 12:47

    #리뷰지금 내가 Dip에 빠진 상황임을 인지하고 버릴 것은 버리기 위해 다시 한번 펼쳤다.포기는 실패가 아닌 현명한 전략적 선회가 될 수 있음을 일깨워 주는 책. #평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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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어비앤비 스토리 - 레이 갤러거

    REVIEW on 2017. 12. 26. 15:37

    #리뷰적당히 시간 때우기 용으로 볼만한 책이다. 크게 뭔가 와닿기보단 홍보 책자 느낌이 강하게 든다. 또 저자의 생각이나 성향이 너무 편향되어 있고(편향씩이나!?) 오버 좀 하면 자기 왜곡 수준으로 ‘아무튼 에어비앤비가 최고임’ 이런 뉘앙스가 많아서 보다가도 실소가 터져 나오는 책이다.본인이 숙박업을 한다면야, 지피지기 백전백승 심정으로 읽어봐도 좋겠지만(농담이다.) 개인적으론 그 시간에 잠을 자는 게 좀 더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더 좋은 발전 방향성이 아닐까 싶다. #평점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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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의 한국 현대사 - 유시민

    REVIEW on 2017. 12. 23. 10:24

    #리뷰 식사를 할 때 늘 많이 씹지 않고 삼키는 편인 내가 오랜 시간 이 책을 오물오물 꼭꼭 씹어 읽었다. 한국 현대사에 대해서 이처럼 소상히 기록된 책이 또 있을까? 책을 보다 관련된 시청 물을 찾아보긴 내가 기억하는 한 또 처음인 듯(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대한민국이 발전하며 겪어온 성장통, 그리고 그것을 기반 삼아 만들어진 오늘, 그리고 오늘을 발판삼아 나아갈 내일을 볼 수 있는 책이다. 뭐랄까 성장은 고통을 수반한달까.? 오늘을 살며 당장 내일도 알 수 없는 게 현실이지만, 돌이켜 보면 수년 수십 년이 어쩜 그리 당연하고 뻔했는지. #평점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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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든 - 헨리 데이비드 소로

    REVIEW on 2017. 12. 16. 09:04

    #리뷰추운 날에 읽은 ‘월든’은 추위를 포근히 감싸는 난로 같았다. 사실 ‘최현의 인권’을 읽던 내가 갑자기 왜 월든을 집어 들었는지 아직도 잘 모르겠다. 한번 읽어본 적도 없는 어떤 책이 생각 난다는 건, 비흡연자가 고독할 때 피지도 않는 담배 생각이 나는 것과 비슷한 게 아닐까?다시 생각해보니 무거운 책, 무거운 주제, 그리고 그보다 더 무거운 현실에 짓눌려 있던 내가 월든을 펼친 건 아마 우연은 아니었던 것 같다. 가볍게 이끌려 펼친 이 책은 내 마음을 굉장히 포근하면서 상쾌하게 만들어 주었는데 정말 작은 책 한 권을 읽었을 뿐인데 마치 긴 휴가를 다녀온 기분이 들 정도로 월든은 내 마음을 단단하게 만들었다.정말 뭐랄까 따뜻한 화목난로… 는 써본 적이 없으니 모르겠고, 어린 시절 추운 날의 이불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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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왕조실록 - 설민석

    REVIEW on 2017. 12. 9. 12:14

    #리뷰 고리타분하게만 느꼈던 역사가 이렇게 재밌을 줄이야. 조금 과장해서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기분이었다. 조선의 왕들을 잘 모른다고만 생각하고 어색하게만 느껴왔는데 각 왕조의 이야기를 읽을때 마다 희한하게도 어떤 영화나, 드라마 속의 상황들이 떠오르며 그 상황에 인물들이 대입되어서 굉장히 재밌었다. 또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역사 이야기를 우스꽝스러운 상황 연출 및 일러스트, 그리고 은어를 사용하여 누가 읽어도 쉽고 재밌게 풀어냈으며 마지막에 전체적 맥락을 다시 한번 짚을 수 있도록 다시 한번 간단하게 정리까지 해주니 입문서로써도 더 바랄게 없을 정도. 내가 살아가는 지금 이 시대가 사실 대한제국 건립 후 한 세기도 지나지 않았으며, 새로운 시대가 탄생하고 정립되어가는 역사적 순간에 내가 있다는 사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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