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곡성' 후기

    REVIEW on 2016. 6. 25. 12:26

    #리뷰그냥 여태껏 보아왔던 평범하지만 조금 더 재밌는 범죄 스릴러인 줄 알았다. 황정민이 무당일 줄 꿈에도 생각 못 했다. 스포일러에 민감한 편이라 영화 보기 전 관련 정보를 찾아보지 않기 때문이다. 스토리는 영화 속 깊은 골짜기처럼 상당히 깊고 심오했다. 또 생각지도 못하게 오컬트적 요소를 다룬 영화여서 놀라웠다. 그저 평범할 수 있었던 일을 사람의 의심과 불안이 더해져 그 일이 어떻게 번져 나가는지를 잘 보여주는 영화. 자꾸만 먹음직스럽게 살랑거리는 미끼, 믿어야 할 사람을 의심하는 실수.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두려워하며 어찌하여 마음에 의심이 일어나느냐. 내 손과 발을 보고 나인 줄 알라. 또 나를 만져보라. 영은 살과 뼈가 없되 너희가 보는 바와 같이 나는 있느니라 - 누가복음 24장 3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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