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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c27, MBP13' -> 'MBPR 15'(메인 장비 통합 및 변경)


    메인 장비 변경

    몇일간 장비변경 작업을 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2년가까이 사용했던 장비들을 처분하고 새로운 장비를 들였다. 원래 내가 사용하던 장비구성은 다음과 같다.

    메인 - 2011 mid 아이맥 27inch 기본 + 12기가 램추가
    서브 - 2010 late 맥북프로 13inch (중간에 기변)2011 mid 맥북프로 13.3inch 기본 + 4기가 램추가

    항상 느꼈지만 정말 훌륭한 조합이었다. 아직 학생 신분이기 때문에 크게 전문적인 작업이 없었고, 또 어느정도 규모가 있는 작업이 있을지라도, 아이맥 작업이 가능했기때문에 큰 불편없이 사용했었다. 

    하지만 문제는 복잡한 동선에 의한 시간낭비 였다. 보통 학기중 생활동선은 학교, 집, 학교, 집 뭐 이런 생활의 연속인데, 파일 관리에 차질이 생긴 것. 아이클라우드와 네이버 엔드라이브를 이용한 동기화를 사용했었지만 결코 유쾌하지 않기도 했고. 항상 작업전 동기화를 기다려야하는 상황이 생겼고, 무엇보다 불편했던건 엔드라이브가 쾌적하지 못한점(자주 끊김.) 클라우드임에도 지속적으로 불 필요한 신경을 써야 한다는 부분에서 큰 마이너스가 있었다.

    또한 서브 노트북에서 꼭 필요한 자료가 메인에 있다던가 하는 사소하지만 사소하지 않은 문제로 골머리를 많이 썩히기도 했고.. 이런생각을 일년 반정도 학기내내 가지고 있다가 이제 더 이상 불편을 감수하기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다. 과연 이 모든걸 편하게 할 순 없을까?

    답은 기변이었다. 컴퓨터를 하나로 묶어버리는 것. 메인 서브를 묶어서 메인 하나만 남기는 결론이 나왔다. 어느정도 투자를 하더라도, 더 효율적인 방안이 있다면 그렇게 해야 한다는 판단이 앞섰기 때문

    기변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했던 부분은

    • 파일의 통합 관리 + 타임머신

    • 휴대가 가능 할 것(학교에서 작업을 해야 하므로)

    • 해상도가 높을 것(아이맥을 사용하던 버릇이 있기 때문에),

    • 근 2년을 내다보았을때 쓸만한 사양일 것 등등

    그리하여 찾다보니 눈에 띈것이 맥북프로 레티나 디스플레이 15인치 였다. 일단 결정하고 제품을 알아보니 생각보다 기본형 사양이 썩 맘에 들지는 않았다, 자가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한데, 기본형의 시피유 클럭과 램, 그리고 ssd용량이 너무 작더란 것. (아이맥에선 2테라를 사용했으니 256기가는 얼마나 작게 느껴지곘습니까?) 그런데 또 한가지 문제, 레티나에 하스웰 cpu를 장착한 맥북프로가 9~10월 출시된다는 루머였다. 9월~10월에 출시되면 적어도 한국에는 1~2달 이후에 출시될테고, 그렇다고 해도 배송에 초기 제품음 1~2주를 걸리는것을 감안하면 최소한 11월을 되야 사용할 수 있을지언데, 11월이면 학기의 반이 훌쩍 지나간 시간.. 그리하여 결국 하스웰은 단념했다. 하스웰이 내새우던 장점인 베터리 수명 + 내장그래픽 향상, 와이파이 등은 나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오진 않기도 했고. 특히나 현재 출시된 하스웰 에어등에서 와이파이 수신 불능문제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있어 결심을 굳히는데 큰 영향을 미쳤다. 새로운 운영체제인 매버릭스는 3월 이후 구입제품이라 무료로 리딤코드 제공될 것이고, 예전 맥박스처럼 운영체제에 따라 박스형태가 다르진 않으니 큰 메리트가 있다는 생각이 들진 않았다.

    우여곡절 끝에 맥북프로와 아이맥은 좋은분들께 싸고 좋은 구성으로 둘다 보내드리고 약간의 투자로 레티나 15인치 고급형(2.7 quad core, 16gb ram, 512 ssd)를 구입하게 되었다. 구매하면서 매직마우스와 썬더볼트 이더넷 케이블도 같이 구입했는데 케이블은 참 돈아깝다.


    만족스런 배송 그리고 결론

    하루만에 배송이 오다니 참 빠른것 같다. 왜 레티나 레티나 하는지 알겠더라. 막상 받기전에 매장에서 지나치다 한번씩 볼땐 몰랐는데, 막상 받아보니 정말 선명하고 좋다. 속도도 정말 쾌적하고 특히나 usb3.0을 제대로 사용할 수 있는점이 특히 좋다. (400기가 정도 옮기는데 한시간 정도 걸리는데 썬더볼트 만큼은 아니지만, 상당히 빠르다.) 넓은 해상도도 참 맘에든다. 특히나 맘에드는건 어퍼쳐, 포토샵 구동속도가 어마어마하게 빨라졌다는 것. 난 사진 찍는걸 좋아해서 사진작업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동안 특히나 무거웠던 어퍼쳐가 너무 가벼워져서 너무 좋다. 참고로 레티나 디스플레이에서는 어퍼쳐가 라이트룸보다 퍼포먼스가 훨씬 좋기도 하고 어퍼쳐가 레티나 디스플레이에 최적화 되어 나오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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